유승민 42.5% - 친윤 단일후보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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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42.5% - 친윤 단일후보 28.6%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2.12.23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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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가상대결 결과 유승민 후보가 앞서
유승민, 60대 제외한 대부분 연령층에서 친윤 단일후보에 우세
당원투표 100%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 기준 개정 50.4%가 반대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출을 앞두고 실시된 '유승민 후보 대 친윤 단일후보' 가상대결 결과. (자료=뉴스토마토) copyright 데일리중앙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출을 앞두고 실시된 '유승민 후보 대 친윤 단일후보' 가상대결 결과. (자료=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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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비윤의 대표주자 유승민 전 국회의원과 친윤(친윤석열) 단일후보가 붙으면 누가 이길까.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뉴스토마토는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9-21일 만 18세 이상 국민 1050명(무선 100%)에게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한 12월 4주차 여론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응답률은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조사에서 '유승민 대 친윤 단일후보'의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가상대결을 시켜본 결과 유승민 후보 42.5%,  친윤 단일후보 28.6%로 유승민 후보가 13.9%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다만 '잘 모르겠다'는 무응답층28.6%가 변수다.

연령별로 유승민 후보는 60대 이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40% 중후반대의 지지을 얻으며 친윤 단일후보에 오차범위 밖 우위를 나타냈다. 60대 이상에서는 친윤 단일후보(38.8%)가 유 후보(31.7%)에 소폭 앞서는 걸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인천, 광주/전라, 대구/경북에서는 유승민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충청권, 부울경, 강원/제주에서는 유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그러나 보수층(친윤 단일후보 56.2%, 유승민 21.3%)과 국민의힘 지지층(64.5%, 9.4%)에서는 친윤 단일훕가 앞도적으로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반대로 진보층(9.4%, 60.9%), 민주당 지지층(3.2%, 70.2%)은 유승민 후보의 압승이 예측됐다. 중도층(22.5%, 44.5%)에서도 유승민 후보가 두 배 가까이 높은 지지를 얻었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 기준을 당원투표 100%로 개정한 데 대해 국민 50.4%가 반대하는 걸로 나타났다. (자료=뉴스토마토)copyright 데일리중앙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 기준을 당원투표 100%로 개정한 데 대해 국민 50.4%가 반대하는 걸로 나타났다. (자료=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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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투표 70%+일반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하던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 기준을 최근 '당원투표 100%'로 개정한 데 대해선 반대 여론이 절반을 넘는 걸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반대' 50.4%, '찬성' 38.5%, '잘 모름' 11.2%로 집계됐다.

역시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반대' 의견이 50%를 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찬성 37.0%, 반대 53.7%), 광주/전라(29.5%, 60.5%), 대구/경북(37.9%, 52.3%)에서 반대 의견이 50%를 웃돌았다. 나머지 지역에서도 반대 여론이 오차범위 안팎에서 우세했다.

이 조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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