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 "내년 중 인플레 급락으로 미국 연준 금리 인하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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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내년 중 인플레 급락으로 미국 연준 금리 인하할것"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1.02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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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는 인플레이션의 급격한 하락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중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은행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경기 침체는 인플레이션 하락을 가속할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ING는 "향후 몇 분기 동안 고용 시장과 기업 설비투자 관련 전망이 현저하게 악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미국이 올해 상반기 기술적 침체에 진입했을 때는 무역과 재고의 변동성으로 이어진 기존 체제의 공급망 문제와 관련이 있었다"며 "이번에는 경기 침체가 훨씬 더 현실적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ING는 "기업의 가격 결정력은 이미 설문 결과를 통해 약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 활동이 약해지면 가격과 임금 하락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동시에 "주택과 차량에 과하게 치우친 미국 인플레이션의 구성 요소를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은 연말까지 2%로 떨어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은행은 "연준은 과소대응이 과대대응보다 위험하다는 입장을 계속 시사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 퇴치를 위해 경기 침체를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ING는 "이런 상황을 고려할 때 앞으로 100bp의 추가 금리 인상을 전망하는 것은 위험이 따른다"며 "경기 침체와 급격한 인플레이션 하락으로 연준은 하반기에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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