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40.0%... 소폭 내렸으나 40%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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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율 40.0%... 소폭 내렸으나 40%대 유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1.0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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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충청권, 무당층, 30대서 상승... 영남, 40대, 20대, 보수층에서 하락
민주당 오르고 국민의힘 내려... 3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져
북한 무인기 우리 영공 침범, 이태원 국정조사, 이명박·김경수 특사 영향
윤석열 대통령의 12월 5주차 국정지지율은 40.0%로 조사됐다. 지난주에 비해 소폭 내렸으나 3주째 40%대 지지율을 유지했다. (사진=대통령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윤석열 대통령의 12월 5주차 국정지지율은 40.0%로 조사됐다. 지난주에 비해 소폭 내렸으나 3주째 40%대 지지율을 유지했다. (사진=대통령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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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40%대를 유지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은 오르고 국민의힘은 내리면서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3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최근 북한 무인기 우리 영공 침범 및 윤 대통령의 응징 발언, 이태원 국정조사 본격화, 이명박·김경수 특별사면 등이 여론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2월 26~30일 만 18세 이상 국민 2511명(무선 97%, 유선 3%)에게 임의 전화걸기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한 12월 5주차 주간집계 결과(응답률 3.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를 1월 2일 발표했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긍정 평가)은 12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2%포인트 낮아진 40.0%(매우 잘함 26.6%, 잘하는 편 13.4%)로 나타났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6%포인트 늘어난 57.2%(매우 잘못함 49.7%, 잘못하는 편 7.5%)로 집계됐다. 나머지 2.8%는 '잘 모름'.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주 후반 내림세를 보이며 내렸으나 40%선을 지켜냈다. 리얼미터 조사로는 지난 12월 3주차(41.1%) 이후 3주 연속 40%대 지지율을 이어가고 있다.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3.0%p↑), 대전·세종·충청(2.3%p↑), 무당층(3.1%p↑), 30대(1.2%p↑), 농림어업(11.2%p↑)에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7.5%p↑), 40대(2.1%p↑), 20대(3.1%p↑), 정의당 지지층(5.5%p↑), 학생(6.9%p↑)에서 증가했다.

12월 5주차 정당 지지율. 민주당은 오르고 국민의힘은 내리면서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자료=리얼미터)copyright 데일리중앙
12월 5주차 정당 지지율. 민주당은 오르고 국민의힘은 내리면서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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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은 오르고 국민의힘은 내렸다. 

민주당은 2.6%포인트 오른 45.5%, 국민의힘은 1.8%포인트 내린 39.2%를 기록했다. 이로써 두 당 간의 지지율 격차는 1.9%포인트에서 6.3%포인트로 3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정의당은 0.8%포인트 오른 3.8%, 기타정당이 1.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1.1%포인트 감소한 9.9%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11.1%p↑), 대구·경북(4.8%p↑), 대전·세종·충청(3.9%p↑), 40대(7.3%p↑), 50대(5.8%p↑), 보수층(5.1%p↑), 진보층(2.8%p↑), 자영업(5.6%p↑)에서 상승했고 30대(3.6%p↓)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8.7%p↓), 대구·경북(5.5%p↓), 인천·경기(2.2%p↓), 40대(7.0%p↓), 50대(2.5%p↓), 중도층(2.1%p↓), 자영업(3.8%p↓)에서 내렸고 광주·전라(5.3%p↑), 30대(3.4%p↑), 농림어업(3.5%p↑)에서는 올랐다.

무당층은 서울(2.6%p↑), 70대 이상(2.1%p↑), 중도층(1.6%p↑)에서 늘었고 대전·세종·충청(3.5%p↓), 부산·울산·경남(2.8%p↓) 광주·전라(2.4%p↓), 20대(5.0%p↓), 50대(2.5%p↓)에선 줄었다.

이 조사에 대한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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