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청와대 탁현민 의전비서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관계 "행동과 말을보면 정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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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청와대 탁현민 의전비서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관계 "행동과 말을보면 정확하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1.25 0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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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관계에 대한 일화를 언급했다.

탁 전 비서관은 지난 23일 방영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기억하기로는, 선거 직전에 이재명 대표 당시 (대선) 후보를 청와대로 모셔서 오찬과 격려를 하시고 본인이 매시던 넥타이까지 선물로 줬다"며 "그 자리에 제가 같이 있었다. 그게 대통령의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에 어떤 해석과 비평보다도 그 사람의 행동과 말을 보면 그게 가장 정확하지 않겠나"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 퇴임 후 두 분이 양산에서 두 번 이상 함께 시간을 보냈다. 여러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그걸 보면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의 케미랄까. 관계가 정확하게 보이지 않겠나. 다른 정치적 해석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저로서는 무관심"이라고 말했다.

향후 정치를 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매력이 없다"며 일축했다. 또 "저는 사람이 자기가 잘하는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정치는 제가 잘하는 것도 아니고 매력이 없다"면서 "멋있어 보이지도 않는다"고 정계 입문 거부 의사를 명확히 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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