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막을 올린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현장에서 '꿈' 주제로 한 '드림이벤트'가 진행된다.
관계자는 "경기가 펼쳐지는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 현장에 'VIP Zone'을 따로 만들어, 관객들이 편안한 좌석에서 음료와 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또한, 스타리그 팬들의 꿈을 크게 외치는 공간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드림부스'에 설치된 셀프 카메라에 자신의 꿈, 혹은 응원하는 선수에 대한 소망을 말하면, 녹화된 영상을 선정해 관객들에게 방송 출연 기회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스타리그 팬들을 위한 이벤트(꿈을 펼쳐라) 뿐 아니라, 16강에 진출하는 선수들을 위한 이벤트(꿈을 꾸어라)도 진행한다. 각 조마다 승리를 차지한 16강 스타리거들이 자신의 꿈을 직접 적어 캡슐 속에 넣는 것. 캡슐에 적힌 스타리거들의 꿈은 16강 조지명식에서 색다른 방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 이번 리그에는 '꿈을 향한 비상'이라는 콘셉트와 어울리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치어풀, 체크인 이벤트와 같은 다양한 현장 행사는 물론, 온라인으로 참여 가능한 돌발퀴즈, 승자 맞히기 등 재미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리그 담당 원석중 PD는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매치업을 자랑하는 이번 리그가 '꿈을 향한 비상'이라는 콘셉트와 조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스타리그를 즐기는 관객과 선수들 모두가 꿈을 꾸고, 꿈을 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8일 개최되는 <대한항공 스타리그 시즌2> 36강 A, B, C 조 2차전은 지난 개막전에서 승리한 로열로더 후보 차명환(삼성전자), 윤용태(웅진) 선수와 공군 첫 16강 진출을 노리는 민찬기(공군) 선수, 36강 와일드카드전을 통해 2차전에 직행한 염보성(MBC), 박재혁(SKT) 선수, 시드자 김윤환(STX) 선수 등 지난 수요일 개막전에 이어 화려한 매치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기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