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지역 균형 발전 위해 비수도권에 60조1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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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지역 균형 발전 위해 비수도권에 60조1000억원 투자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3.03.1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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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경상·호남 등 지역에 향후 10년간 제조업 핵심 분야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
반도체 패키지, 최첨단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첨단 MLCC 등에 집중 투자
지역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및 지역 균형 발전 기대
지역 기업 진흥·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입체적 지원 사업 전개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지원 확대… '지속가능한 상생 모델' 구현
삼성은 지역 균형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충청·경상·호남 등  비수도권에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모두 60조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삼성은 지역 균형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충청·경상·호남 등 비수도권에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모두 60조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삼성은 지역 균형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비수도권에 모두 60조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 계열사들은 충청·경상·호남 등에 위치한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제조업 핵심 분야에 대규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계획은 ▷지역 풀뿌리 기업과 산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 산업을 진흥함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 패키지, 최첨단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스마트폰, 전기부품, 소재 등 지역별로 특화 사업을 지정해 투자를 집행함으로써 각 지역이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별 투자 계획을 보면 ■충청권에는 △반도체 패키지 특화단지(삼성전자) △첨단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삼성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삼성SDI) 등이 조성된다.

■경상권은 △차세대 MLCC 생산 거점(삼성전기, 삼성SDI) △글로벌 스마트폰 마더 팩토리(삼성전자) △고부가가치 선박 생산 거점(삼성중공업, 삼성SDI)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호남권은 스마트 가전 제품 중심으로 생산량을 확대해 삼성의 미래 가전 사업에서 더욱 큰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에서 생산 중인 가전제품을 프리미엄 스마트 제품 중심으로 확대·재편해 '글로벌 스마트 가전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삼성은 또한 지방 대학과 계약학과 운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주요 국내 대학들과 함께 운영 중인 반도체 계약학과를 지방 소재 대학에도 신규로 개설해 지역 반도체 인재를 육성하고 미래 지방 산업단지 조성 여건을 구축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삼성은 ▲기술개발 지원 ▲경영 혁신 컨설팅 ▲인력 채용/교육 등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 운영하는 한편 지역 청년들을 위한  ▲청년활동가 지원 ▲보호종료 청소년 자립 지원 사업도 지속할 방침이다.

송정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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