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세계 유일하게 한국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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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세계 유일하게 한국에 설립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3.06.01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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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간 문화 분쟁 급증에 따른 해석 전담 국제기구
배현진 의원의 센터 설치 근거법 입법 후 결실맺어
문화재청, 센터 창립기념식서 배현진 의원에 감사패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 세종시에 설립됐다. 지난 5월 31일 창립기념식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문화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배현진 의원실)copyright 데일리중앙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 세종시에 설립됐다. 지난 5월 31일 창립기념식에서 배현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문화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사진=배현진 의원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국가간 문화 분쟁 급증에 따른 해석 전담 국제기구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UNESCO WHIPIC)가 세계 최초로 그리고 유일하게 대한민국 세종시에 설립됐다.

문화재청은 지난 5월 31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창립기념식을 열고 센터 설치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준 배현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배현진 의원은 "우리나라에 국제해석설명센터가 유치된 만큼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를 세계에 제대로 알리고 역사가 왜곡되지 않도록 잘 지켜내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문화재청에 당부하고 "더 나아가 세계의 소중한 인류 유산을 가꾸고 국가 간 문화 분쟁을 조정하는 '글로벌 문화 중심 대한민국'의 국격을 알리는 기회가 되어줄 것이라는 믿음과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또 "시대와 공간을 잇는 유산의 상생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포용적 해석과 설명을 통해 세계유산의 가치 다양성을 증진시켜 주시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설립의 근거가 된 '세계유산의 보존⸱관리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은 지난 2020년 8월 배현진 의원이 대표발의해 그해 11월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포용적 유산 해석과 설명을 통한 유산의 이해 증진과 보호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유네스코 카테고리 2센터'다.

세계유산의 다양한 가치와 의미를 발굴해 이를 전 세계 모든 인류가 함께 공유, 서로 다른 문화 사이에 화해를 도모하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유네스코가 전 세계 유일하게 대한민국에 이 센터를 설립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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