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김진오 단장 만나 탄천 제방도로 보축사업과 드론 비행 승인 협조 등 건의사항 전달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2일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에게 고도 제한 완화 협조를 요청했다.
신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김진오 제15특수임무비행단장(준장)을 만나 성남시의 숙원과제인 고도 제한 완화를 비롯해 △탄천 제방도로 보축사업 △관제권 내에 드론 비행 협조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 로드맵 수립을 위한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 등 4건의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신 시장은 고도 제한 완화와 관련해 "성남시는 과거 두 차례에 걸쳐 고도 제한 완화가 이뤄졌으나 여전히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른 건축물의 높이 제한으로 고밀도 개발에 큰 제약이 있다"며 고도제한 완전 해결을 통해 지역 개발 활성화와 시민 재산권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군의 협조를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지난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탄천 제방도로의 보축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군에 주문했다.
서울공항 관제권 중 안전한 지역(분당구청 남쪽, 운중동)에서는 일정 높이 이하의 경우 유인기 비행 때 드론도 비행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신 시장은 아울러 미래교통수단인 UAM 상용화 로드맵 수립을 위한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 및 차세대 첨단항공 메카 조성에도 협력해 달라고 군에 건의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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