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수로' 배종옥-유오성, 본격 카리스마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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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수로' 배종옥-유오성, 본격 카리스마 맞대결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0.07.0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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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주말 특별기획드라마 '김수로'에서 극 중 '정견비' 역을 맡은 배종옥 배우.
ⓒ 데일리중앙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에서 배우 유오성, 배종옥씨가 본격 카리스마 대결을 펼친다.

3일 제작진 측은 데일리중앙과의 통화에서 "천군(이효정 분)이 신탁을 숨겨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천군을 몰아낼 빌미를 잡은 신귀간(유오성 분)과, 신귀간이 역모를 꾀하고 있다는 첩보를 석탈해(이필모 분)로부터 들은 정견비(배종옥 분)가이그에 맞서 군사도발을 한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권력 독점을 위해 항상 서로를 견제하며 계략을 세우던 두 사람이 기선 제압을 위해 벌이는 교묘한 수싸움은 이번 승부에서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라고 말했다.

이어 "신귀간은 그 동안 측근들과 음모를 꾸미고 의논을 하던 것에서 나아가 직접 갑옷을 입고 군사를 지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유오성씨의 카리스마적 연기가 이번 전장에서 어떤 빛을 발할 지 시선이 집중된다.

그는 "신귀간은 가만히 앉아서 호령하는 캐릭터이다. 그 동안은 눈빛만으로 수하들을 제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직접 갑옷을 입고 나서니 약간 어색한 면도 없지 않다. 갑옷은 처음 입는다. 생각보다 무겁다. 하지만  모습이 진짜 신귀간의 카리스마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극의 흐름이 바뀌는 중요한 순간인 만큼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카리스마 기대주는 '정견비' 역의 배종옥씨도 마찬가지. 그 역시 이번 전쟁에서 직접 군사를 움직인다.

배종옥씨는 "그 동안 다양한 성격의 캐릭터를 연기해왔지만 이처럼 매서운 눈빛과 호령으로 모든 이를 제압하는 강인한 캐릭터는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제작진 측은 "이 전쟁의 승패에 따라 구야국 권력의 판도는 크게 요동을 치게 된다."며, 전쟁의 승자가 구야국과 철기술 등 모든 것을 손에 넣을 것이다. 결과에 비례하여 드라마 <김수로>는 완전히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선을 다해 제작하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MBC 드라마 <김수로>는 정견비와 신귀간의 전쟁으로 청년 수로의 인생에 파란이 일 것으로 관측된다.

방송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45분.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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