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수술 절반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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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수술 절반 취소했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2.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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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전공의들이 19일 집단 사직서 제출을 완료했다. 이에 세브란스병원은 수술을 50% 축소했다.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이날 "병원 전공의들의 대부분이 사직서 제출을 완료해서 현재 이를 보건복지부와 함께 집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을 예고한 빅5 병원 중 세브란스병원 전공의들이 가장 먼저 행동에 돌입한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 세브란스병원 전공의는 612명이고 전체 의사 대비 전공의 비율은 40.2%에 달한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주 예정된 수술의 50%가량을 취소했다. 마취통증의학과에서 평소 대비 약 50% 미만으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부 공지한 때문이다.

다만 세브란스병원은 응급실과 외래진료 운영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앞서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은 이날까지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오는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병원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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