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인천관광공사, 대만 관광객 2만명 유치 포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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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천관광공사, 대만 관광객 2만명 유치 포문을 열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4.02.2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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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타이베이 현지에서 인천관광설명회 개최... 인천의 매력 알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항역사문화도시 인천의 매력을 알리고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하는 인천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라이온, 콜라, 동난 등 현지 대표 여행사 20개사와 인천으로 취항하는 항공사 9개사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인천관광공사)copyright 데일리중앙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항역사문화도시 인천의 매력을 알리고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하는 인천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라이온, 콜라, 동난 등 현지 대표 여행사 20개사와 인천으로 취항하는 항공사 9개사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인천관광공사)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항역사문화도시 인천의 매력을 알리고 새로운 콘텐츠를 소개하는 인천관광설명회를 개최하며 대만 관광객 유치의 본격적인 서막을 열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약 96만명으로 이는 코로나 사태 직전인 2019년 대비 약 76%의 회복세다. 올 들어 1월 한 달 한국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약 9만4000명(잠정 집계)으로 2019년 1월 대비 6.8% 늘어나는 등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타이베이 인천관광설명회에는 라이온, 콜라, 동난 등 현지 대표 여행사 20개사와 인천으로 취항하는 항공사 9개사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근대화의 중심이자 글로벌 교류의 장이었던 인천의 매력을 알리고 상품개발을 촉진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시와 공사는 1883인천맥강(맥주+닭강정)파티, 상상플랫폼, 음악축제(INK·펜타포트락페스티벌·개항장 문화재야행), 인천 섬 등 인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통해 올해 대만 관광객 2만명 이상을 인천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또 설명회 전날인 지난 21일 '인천관광 해외파트너사'인 대만 백위여행사와 '상품개발 및 관광객 6000명 이상 기획유치'를 목표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대만 단체관광객 유치의 초석을 다지기도 했다.

인천시 김두현 관광마이스과장은 23일 "앞으로도 대만과의 관광교류를 더욱 강화하고 국내·외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인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것이며 한국 문화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여 인천의 관광 수요를 촉진하고 인천이 세계적인 관광 명소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이번 인천관광설명회를 통해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춘 교통허브로서의 강점 외에도 한국 최고의 개항역사문화도시이자 다양한 글로벌 문화축제가 열리는 인천을 널리 홍보하고자 했다"며 "세계의 문화와 한국의 전통이 융합되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도시로서의 인천에 대만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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