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저녁 7시30분, 마포아트센터... 화이트데이에 사탕보다 달콤한 세레나데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마포문화재단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중장년층을 위한 달콤한 노래 선물, 어떤가요8 <화이트데이 듀엣 특집> 공연을 선보인다. 3월 14일 저녁 7시30분, 마포아트센트 아트홀맥(대극장).
매공연 4060 관객 예매율이 70% 이상으로 중장년층을 위한 새로운 무대로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마포문화재단의 '어떤가요' 시리즈 여덟 번째 무대로 화이트데이에 꼭 어울리는 남성 보컬 네 명이 관객을 만난다.
올해로 데뷔 27년을 맞은 대한민국 최장수 듀오이자 축가 섭외 1순위 유리상자가 사랑 노래를 최고의 화음으로 선사한다. 녹색지대 곽창선씨와 서울패밀리 위일청씨가 또 추억의 명곡으로 잊지 못할 화이트데이를 선사할 예정이다.
'사랑해도 될까요' '신부에게'
스위트 발라드 대명사 유리상자
유리상자는 1997년 12월 서울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 무대에서 처음 관객을 만났다. 이후 27년이라는 세월 동안 한결같은 '유리상자표 스위트 발라드'로 사랑받으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랑해도 될까요' '신부에게' '순애보' '아름다운 세상' 등의 히트곡으로 결혼식 섭외 1순위, 축가만 1500번 넘게 부른 최고의 남성 듀오다. 특히 2004년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에서 남자 주인공이 사랑을 고백하며 불렀던 '사랑해도 될까요'는 당시 핸드폰 컬러링 1위, 벨소리 1위, 소리바다(음원 내려받기 사이트) 1위 등을 휩쓸었고 세월을 뛰어넘는 국민 고백송이 됐다. 밝고 부드러운 음악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유리상자는 2023년에도 신규 앨범 <사랑하기 좋은 날>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어떤가요'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듀오
녹색지대 곽창선 & 서울패밀리 위일청의 사랑 노래
미성의 발라더 녹색지대 곽창선씨와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인 서울패밀리 위일청씨가 '어떤가요'만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듀엣&솔로 무대로 그리운 관객을 만난다.
남성 보컬 듀오 녹색지대로 데뷔한 곽창선씨는 1994년 데뷔곡 '사랑을 할거야'로 KBS 가요톱10 3주 연속 1위, 1995년 KBS 가요대상 올해의 가수상 등을 수상하며 당시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이후 발표한 '준비 없는 이별' '그래 늦지 않았어' 등도 잇따라 히트했다.
위일청씨는 1981년 KBS 서울국제가요제로 데뷔한 뒤 그룹사운드 서울패밀리를 결성했다. 1986년 1집 앨범 <내일이 찾아와도> 발매 직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KBS, MBC 10대 가수상을 수상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곽창선-위일청 두 사람은 이번 공연에서 서울패밀리와 녹색지대의 히트곡을 듀엣으로 준비해 이들을 그리워하는 팬들을 위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무대를 선물할 예정이다.
따뜻한 봄날, 사탕보다 달콤한 세레나데(serenade)를 선사할 마포문화재단의 어떤가요8 <화이트데이 듀엣 특집> 공연에 벌써부터 4060세대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공연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마포문화재단 누리집(www.mf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