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광명시의 고용률이 최근 5년 내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광명시는 2023년 하반기 고용률이 60.8%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2%포인트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5년 광명시 고용률은 2018년 57.9%, 2019년 58.5%, 코로나19 펜데믹이던 2020~2021년 56.6~57.7%에 머물다가 2022년 58.6%로 소폭 오른 뒤 2023년 2.2%포인트 상승하며 60%대에 올라섰다.

재개발 등으로 인구 유출이 지속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것이 고용 상황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2022년 하반기 광명시 15세 이상 인구는 24만9000명에서 2023년 하반기 24만1000명으로 8000여 명 줄어든 반면 취업자 수는 같은 기간 14만5900명에서 14만6200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19~29세 청년 고용률 역시 38.8%에서 42.4%로, 여성 고용률은 52.7%에서 57.9%로 고르게 증가했다. 

또 실업자 수는 5800명에서 4800명으로 줄고 실업률은 3.8%에서 3.2%로 낮아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강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미래 유망 기업 유치 등을 통해 민생경제 안정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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