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 대통령에 직격탄 "집권 3년 차에도 여전히 전 정부 탓...잠꼬대 같은 투정"
상태바
민주당, 윤 대통령에 직격탄 "집권 3년 차에도 여전히 전 정부 탓...잠꼬대 같은 투정"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5.18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빚만 물려받은 소년가장이 된 것 같다"고 발언한 데 대해 "집권 3년 차에도, 총선 패배에도 여전히 전 정부 탓만 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민생은 고통받는데, 대통령은 잠꼬대 같은 투정만 하며 혼자만 꿈나라에서 살고 있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황 대변인은 이어서 "빚 물려받은 소년가장은 멀쩡한 집 놔두고 수백억 예비비까지 끌어다 용산으로 이사할 수 없다. 유령회사에 수의계약으로 민생토론회 맡기면서 한 번에 평균 1억 넘게 쓰지도 못한다"며 "해외순방은 또 어떻습니까? 예산 249억원 다 써서, 500억 넘는 예비비까지 사용해놓고 부산엑스포 29대 119 참패를 만들지도 않았습니까"라고 쏘아붙였다.

이어서 황 대변인은 "올해 1분기 재정적자가 역대 최대인 75조를 넘었다. 윤석열 정부의 부자감세에 지난해는 56.4조원의 유례없는 세수펑크가 일어났다"며 "이러고서 소년가장 코스프레를 합니까? 빚을 만들고 있는 것은 윤 대통령 자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그는 "국민의 눈에 윤석열 대통령은 빚만 물려받은 소년가장이 아니라, 양육비도 안 주는 배드파더"라며 "윤 정부는 '불건전한 재정' 기조를 전면 수정해 민생회복지원금으로 위기에 빠진 국민부터 구하라"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