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100년 만에 사리 반환 계기로 대중 앞에...공개 행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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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100년 만에 사리 반환 계기로 대중 앞에...공개 행보 주목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4.05.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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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김건희 여사가 오랜 잠행을 끝내고 19일 부처님 사리 반환 기념행사를 계기로 대중들 앞에 나섰다. 이로써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174일 만에 공개 행사에 함께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김건희 여사의 공개행보가 계속 이어질지 세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전 경기도 양주 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 함께 참석했다.

이번에 돌아온 사리는 본래 양주 회암사의 지공선사 사리탑에 모셔져 있다가 일제강점기에 불법 반출된 것으로 추정한다. 반출 후 100년 만의 환지본처(還至本處·본래의 자리로 돌아감)로 사리가 공개되는 것은 고려 후기 사리탑 봉안 이후 60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조계종 측에서 김 여사가 사리 반환에 큰 공헌을 했다며 윤 대통령 내외를 초청했으며 윤 대통령 부부도 화답 차원에서 참석했다거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 부부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 등과 사전 환담을 했다. 호산 스님은 "사리 환지본처를 위해 20년 노력했는데 그렇게 안 되던 것이 여사님의 도움으로 가능했다"며 "부처님이 이곳으로 돌아오시려고 마음을 먹으신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김 여사는 "사리가 환지본처 되어 매우 뿌듯하며 이를 계기로 불교가 중흥하길 바란다"며 "이번 환지본처는 제가 아니라 천만 불자들의 염원이 이룬 결과라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건희 여사는 지난해 4월 보스턴미술관에 다녀온 이후에도 직접 사리 반환 경과를 세심하게 챙겨왔다"며 "향후 사리구 대여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길 기대하며 공동 연구로 협력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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