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대망의 캐스팅 라인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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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대망의 캐스팅 라인업 공개
  • 이지연 기
  • 승인 2024.05.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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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김지우·정유지, 이해준·김성식·고은성 등 역사적인 초연 함께할 캐스팅 공개
EMK 유럽 뮤지컬 종결판이 될 작품...ㅊ대망의 캐스팅 공개로 본 공연 향한 기대감↑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 더욱 높아진 완성도, 다시 없을 기념비적 작품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22일 대망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사진=EMK)copyright 데일리중앙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22일 대망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상승시켰다. (사진=EMK)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2024년 최대 기대작 뮤지컬 <르사유의 장미>가 22일 옥주현·김지우·정유지, 이해준·김성식·고은성 등 대망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이날 전 세계 최초 상연될 작품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역사적인 초연 무대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EMK의 여섯 번째 창작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역대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케다 리요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진정한 자유와 사랑, 그리고 인간애를 프랑스 혁명이라는 장중한 역사의 흐름과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역사적인 소용돌이 속에서 펼쳐지는 사랑과 혁명의 대서사시를 담은 원작은 1972년 연재 이후 누적 2000만부 이상 판매된 불멸의 고전이다. 또한 1974년부터 2014년까지 일본 다카라즈카 극단 공연에서 50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국내에서는 1993년 애니메이션 방영으로 최고 시청률 28%를 기록하는 등 남녀노소 불문하고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메가 히트작이다. 

특히 '오스칼 신드롬'은 거대한 팬덤을 양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대중과 여러 아티스트에게 깊은 감동과 영감을 선사해 왔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뮤지컬 업계를 선도하는 EMK와 창작 뮤지컬의 황금 콤비 왕용범 연출, 이성준 작곡가가 함께 빚어낼 첫 작품으로 비상한 관심이 모인다.

EMK는 유럽 뮤지컬 불모지였던 국내에 '모차르트!' '엘리자벳' '몬테크리스토' '마리 앙투아네트' 등의 작품을 도입,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업그레이드 작업을 통해 단 한 작품도 빠짐 없이 흥행작으로 만들어낸 바 있다.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업계에 새로운 붐을 일으키며 막강한 저력을 보여 줬던 EMK의 '유럽 뮤지컬 종결판'으로 그간의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은 '마스터피스'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를 통해 한 차례 작품의 스타일이 미리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국 창작 뮤지컬 중 초연 전 뮤지컬 콘서트로 관객에게 작품을 선보인 것은 EMK가 최초로 당시 파격적인 시도에 업계 및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베르사유의 장미' 뮤지컬 콘서트를 본 관객들은 "초연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완벽한 공연이었다"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이 느껴졌던 훌륭한 무대였다" "단순한 뮤지컬 콘서트가 아니었다. 예술적인 경험이었다" 등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당시 창작진은 뮤지컬 콘서트를 통해 만반의 준비를 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대본과 음악은 뮤지컬 콘서트가 열렸던 지난해 12월 이미 완성된 만큼 즉각 초연을 할 수 있었음에도 수십 차례의 프리 프로덕션 회의를 거쳐 작품을 개발해 오는 7월 공연될 작품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며 완성도를 높였다.

완벽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뮤지컬 콘서트 이후에도 계속해서 공을 들인 만큼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더욱 화려한 무대 디자인과 의상, 분장, 가발, 조명, 소품 등으로 관객에게 무대 예술의 신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 베르사유의 화려했던 시절을 담은 무대 세트는 황홀한 무대 미학을 담을 전망으로 뮤지컬 콘서트를 통해 한 차례 공개된 바 있는 의상과 가발은 더욱 완성도 높은 퀄리티를 선보일 계획이다. 

캐스팅 공개와 함께 공개된 배우들의 프로필 사진 역시 화려한 프랑스 귀족 사회를 단 한 장만으로 담아내 뮤지컬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지난해 12월 '베르사유의 장미' 콘서트 예매자를 대상으로 오는 5월 30일 오전 11시 티켓을 선 오픈할 예정이다. 당시 작품을 미리 접했던 관객들에게 이후 작품이 얼마나 업그레이드됐는지 자신있게 공개하겠다는 취지다.

이처럼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그간 EMK가 축적해 온 모든 경험과 노하우를 집중할 정도로 공을 들인 작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작사가 남다른 각오로 작품 제작에 임하는 만큼 배우들의 캐스팅 역시 초미의 관심사였다. 이러한 관심을 입증하듯 지난해 3월 개최한 오디션에는 2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고 이들 가운데 최정예 배우들이 뽑혀 오는 7월 16일 최고의 무대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왕실을 호위하는 자르제 가문의 딸로 왕실 근위대 장교가 되어 앙투아네트를 호위하는 '오스칼 프랑소와 드 자르제' 역에는 옥주현·김지우·정유지가 무대에 오른다.

자르제 가문의 하인으로 신분의 차이 때문에 오스칼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만 그녀의 곁을 지키는 '앙드레 그랑디에' 역은 이해준·김성식·고은성이 맡는다.

혁명정부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귀족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도둑이자 민중의 영웅인 '베르날 샤틀레' 역에는 박민성·서영택·노윤이 이름을 올렸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총애를 받아 권력을 손에 쥐는 '폴리냑 부인' 역으로는 서지영·리사·박혜미가 합류한다.

엄마의 복수를 위해 폴리냑 부인에게 접근하며 오스칼을 좋아하는 '로자리 라 모리엘' 역은 유소리·장혜린이 낙점됐다.

이밖에도 오스칼의 보좌관이자 오스칼에게 청혼하는 '플로리안 빅토르 클레망 드 제로델' 역에는 송재림·성연이 출연하며 오스칼의 아버지이자 가문의 사명과 원리 원칙을 중시하는 군인으로 오스칼을 남자로 키운 '자르네 장군' 역은 이우승이 연기한다.

또 오스칼의 유모이자 앙드레의 할머니인 '유모' 역에 임은영·김명희가 캐스팅됐고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며 안하무인으로 행동하는 귀족 '드 게메네 공작' 역은 서승원이 함께한다.

한국 뮤지컬 역사를 새로 쓸 대작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오는 7월 16일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해 10월 13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

이지연 기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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