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6.15 남북 공동선언 24주년인 15일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 강경 정책 기조를 비판하며 대화와 평화를 우선하는 김대중 정신으로의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24년 전 오늘, 처음으로 마주 앉은 남북의 지도자는 반세기를 이어지던 적대관계를 끝내고 협력과 교류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로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서 한 대변인은 "하지만 보수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은 부정당했고 남북의 대화는 사라지고 대결적 정책만 반복됐다"고 비교했다.
그러면서 한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는 국민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는커녕 오히려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며 강대강 대치 상황을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한 대변인은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주장한 평화와 화합의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며 "강한 안보로 이루고자 하는 것이 국민의 안전이라면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을 찾으라"고 촉구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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