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을왕해역에 어린 꽃게 140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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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을왕해역에 어린 꽃게 140만 마리 방류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4.06.17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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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이면 성체로 자라나 내년 봄부터 어업인 소득증대 이바지 기대
꽃게 자원량 회복을 위해 오는 7월 강화에 100만 마리 추가방류 예정
인천시가 중구 을왕해역에 어린 꽃게 140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1~2년이면 성체로 자라나 내년 봄부터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인천시)copyright 데일리중앙
인천시가 중구 을왕해역에 어린 꽃게 140만여 마리를 방류했다. 1~2년이면 성체로 자라나 내년 봄부터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인천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중구 을왕해역에서 어촌계장 등 지역 어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생산한 어린 꽃게 약 1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1~2년이면 성체로 자라나 내년 봄부터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꽃게는 수심 100m 이내 연안해역의 모래 및 모래진흙 바닥에 서식하며 산란기는 6~8월까지다. 인천은 전국 꽃게 생산량의 27%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지역으로 꽃게 자원량 회복을 위해 지속적인 방류사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꽃게는 5월 초에 부화한 것으로 병성감정기관의 전염병 검사를 통해 건강한 종자로 판정받은 1cm 이상의 우량종자들이다.

김형준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오는 7월에는 강화 분오리해역에 어린 꽃게 약 100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라며 "꽃게뿐만 아니라 참조기, 주꾸미, 갑오징어, 바지락, 참담치 등 160만 마리의 우량 종자를 생산해 방류하는 등 어업인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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