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얼음골에서 무더위 날려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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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얼음골에서 무더위 날려 버리자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4.08.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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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얼음골 냉랭(冷冷)한 축제' 열려
볼거리, 먹을 거리, 즐길 거리 풍성
밀양 '얼음골 냉랭(冷冷)한 축제'가 오는 17일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이맘때 열린 '얼음골 냉랭(冷冷)한 축제' 모습. (사진=밀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밀양 '얼음골 냉랭(冷冷)한 축제'가 오는 17일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 일대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이맘때 열린 '얼음골 냉랭(冷冷)한 축제' 모습.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전국적으로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밀양에서 한여름 불볕더위를 잊게 할 '얼음골 냉랭(冷冷)한 축제'가 열린다. 오는 17일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 계곡 일대.

이번 축제에서는 △경품 가득한 얼음골 스탬프 투어 △모두가 즐거운 오싹아싹 노래자랑 △가슴을 울리는 통기타가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얼음골 사과로 팥빙수 만들기 △한여름의 하얀 눈꽃 체험 △물총 쏘기 △얼음물 오래 견디기 대회 등 더위를 한방에 날려 버릴 이색 오감 만족 이벤트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또한 지역 농민들이 정성껏 재배한 농산물 시식 및 판매 부스, 다양한 간식을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행사장 주변 식당에서는 시골의 정취가 가득한 닭백숙, 오리 불고기, 해물파전도 즐길 수 있다.

오는 17일 밀양 얼음골 일대에서 열리는 '얼음골 냉랭(冷冷)한 축제' 홍보 포스터. 이번 축제에도 더위를 날려 버릴 이색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자료=밀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8월 17일 밀양 얼음골 일대에서 열리는 '얼음골 냉랭(冷冷)한 축제' 홍보 포스터. 이번 축제에도 더위를 날려 버릴 이색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자료=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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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지정 천연기념물 제224호인 얼음골은 한여름에도 차가운 얼음을 볼 수 있고 바위틈에 에어컨을 틀어 놓은 것처럼 평균 온도가 0.2℃로 낮아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얼음골은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 땀 흐르는 사명대사 비석, 두드리면 종소리가 나는 만어사의 경석과 함께 '밀양 3대 신비'로 불리고 있다.

얼음골 주변은 뛰어난 경관으로도 유명하다. 밀양 8경 가운데 하나인 시례 호박소, 오천평 바위,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는 영남 알프스, 얼음골케이블카도 유명하다.

올여름을 무더위 대신 시원한 추억으로 가득 채우고 싶다면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얼음골 냉랭(冷冷)한 축제장을 찾아보는 게 어떨까.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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