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국, 베트남, 온두라스에 이어 엘살바도르 항만 관계자까지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부산항을 방문해 부산항만공사의 혁신적인 항만 운영 및 관리 노하우를 벤치마킹하려는 해외 항만 관계자의 부산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30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엘살바도르 정부의 항만 관계자 20여 명이 부산항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고 한국항만협회가 수행하는 엘살바도르 해양항만관리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엘살바도르 정부 관계자들은 29일 북항 재개발 홍보관을 방문해 재개발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30일에는 부산항 신항 홍보관에서 신항의 건설 과정과 운영 현황, 미래 계획 등을 살펴보고 선진화된 항만운영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BPA 구자림 글로벌사업단장은 "이번 방문이 엘살바도르의 해양항만관리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항만 분야 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베트남 최대의 농축산 생산‧유통 대기업인 딴롱그룹(Tan Long Group)과 ㈜KCTC의 현지 물류 자회사인 KCTC VN이 또 29일 부산항만공사를 방문해 부산항의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운영 노하우를 청취했다.
지난달에는 아르뚜보 부에소 친치야 온두라스 국가항만공사 사장 일행과 베트남 다낭시의 응우엔 반 꽝 당서기 일행이 부산항만공사의 혁신적인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부산항을 찾았다.
지난 6일에는 태국 교통부와 일본 돗토리현 관계자들이 잇따라 부산항을 방문해 부산항만공사의 운영 및 관리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용숙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