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직장인 32% "우리 회사는 성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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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직장인 32% "우리 회사는 성장주"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8.02.20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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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직장인 10명 가운데 3명은 자신이 재직하고 있는 회사의 가치를 '성장주'로 평가했다.

20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중소기업 직장인 1126명을 대상으로 '재직 중인 회사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성장주'가 31.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불량주'(21.5%), '거품주'(20%), '가치주'(17.2%), '대형주'(9.7%) 순이었다.

'성장주, 가치주, 대형주' 등의 긍정적인 답을 한 응답자(659명)는 그 이유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37.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밖에 '시장 개척 등 사업이 확대되고 있어서'(31.6%), '자금이 안정적이기 때문에'(24.7%), '목표를 공유하고 있어서'(22.8%),'관련 업계가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20.5%) 등이 있었다.

반면 '거품주, 불량주'라고 부정적으로 답한 응답자(467명)는 45%가 'CEO, 임원 등 경영진의 능력이 부족해서'(45%, 복수응답)를 이유로 들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가 없기 때문에'(31.3%), '직원들의 애사심이 부족한 편이라서'(30%), '회사의 목표가 공유되지 않아서'(25.9%), '업계가 포화상태이기 때문에'(24.4%), '자금이 불안정해서'(22.1%)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회사에 자랑할 만한 경쟁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47.9%가 '있다'라고 답했으며, '업계 평가 및 순위' (27.1%, 복수응답)를 최고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또 '직원들의 친밀한 유대관계'(22.6%), '특화된 기술력'(22.6%), '복리후생 등 근무환경'(20.6%), '직원들의 열정'(20.4%), '안정적인 자금'’(18.6%), '우수한 인재'(16.5%) 등도 있었다.

최우성 기자 rambo53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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