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우주인 고산씨, 우주공간서 한국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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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우주인 고산씨, 우주공간서 한국 알린다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8.02.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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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에서 다양한 우주퍼포먼스... 과기부, 우주인 물품 공개

▲ 오는 4월 우주로 향하는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고산(32)씨가 우주로 가져갈 별동이 인형(왼쪽)과 전통 복주머니. (자료=과학기술부)
오는 4월 우주로 향하는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 고산(32)씨가 전통 복주머니와 지갑, 인형 등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가져가 한국을 알리는 우주퍼포먼스를 펼친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일 한국 최초 우주인이 우주비행 기간에 수행할 18가지 우주과학 실험임무 외에 여러 퍼포먼스를 위해 우주로 가져갈 우주인 물품을 공개했다.

우주인이 가져갈 물품은 임무로고 10개와 우주복, 전통 복주머니 2개, 별동이 인형 1쌍, 전통 지갑과 1만원권 등 지폐 10매, 낱말블록(가자 우주로 미래로, I♥KOREA!), 태극기와 유엔기, 과기부기 등 깃발 8개, 스카프 2개, 기념엽서와 우표 20세트 등이다.

▲ 고산씨는 또 무중력환경에서 낱말 블록을 조합하여 '가자우주로미래로'와 'I♥KOREA!' 등의 글귀를 만들어 보이게 된다. (자료=과학기술부)
고산씨는 10여 일 간 우주정거장에 머물며 교육실험 5가지를 포함한 18가지의 우주과학 실험임무 이외에 다양한 퍼포먼스를 수행하며 우주공간에서 한국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을 하게 된다. 우주퍼포먼스 내용은 영상으로 촬영돼 지구로 귀환한 뒤 우주비행 보고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우성 기자 rambo53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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