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침체 우려 속에 코스피지수 소폭 하락
상태바
미국 경기침체 우려 속에 코스피지수 소폭 하락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2.22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하며 다시 1700선 아래로 밀려났다.
 
필라델피아 제조업 경기가 7년래 최악을 기록했고,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떨어지며 경기침체 우려 영향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이 4000억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이틀째 내다 팔았고, 프로그램매도세가 3000억원 이상 쏟아지면서 지수가 내렸다.   

이에 따라 오늘 코스피지수는 17.91포인트(1.05%) 내린 1686.4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현대자동차가 내린 반면 LG필립스LCD와 LG전자는 1% 이상 올랐다. SK텔레콤도 나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가스공사는 우즈베키스탄 가스전 확보 소식으로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고, 국제 곡물가격 급등 소식을 바탕으로 비료제조업체 조비가 나흘째 상한가를 쳤다.
      
코스닥지수도 1.29포인트(0.20%) 내린 653.12포인트로 거래를 마쳐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서울반도체, 성광벤드가 상승했다. 그러나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다음, 키움증권, SK컴즈는 내렸다. 테마 종목 중에서는 이노메탈로봇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로봇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