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나흘 만에 소폭 하락... 1815.25p에 마감
상태바
코스피지수, 나흘 만에 소폭 하락... 1815.25p에 마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09.14 17: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일 코스피지수가 나흘 만에 소폭 내렸다.

뉴욕증시가 중국의 8월 산업생산 호조와 유로존의 경제성장률 상향으로 나흘째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1827포인트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도 불구하고 투신권이 3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는 등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온 탓에 상승폭이 둔화되며 내림세로 기울었다.

원달러 환율은 0.90원 오른 1161.70원으로 마감해 닷새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3.61포인트(0.20%) 내린 1815.2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7829만주와 6조700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가 신차 효과와 해외공장 모멘텀을 바탕으로 1.2%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포스코가 중국 철강재의 유통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1.3% 올라 이틀째 상승했다.

STX조선해양이 최근 유럽 선주사들로부터 13척의 선박을 수주했다는 소식으로 2.2% 오른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이 1% 이상 상승하는 등 조선주가 수주 회복 기대감으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LG디스플레이가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으로 2.2% 하락했고, 삼성전자와 LG화학, 삼성생명, LG, 기아차 등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1.70포인트(0.35%) 내린 481.79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개인 67억원 가량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도 투신권이 매물이 쏟아져 장중 하락 반전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ICT와 OCI머티리얼즈, 네오위즈게임즈, 태웅, SK컴즈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동서, 다음 등은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