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 174표-반대 94표로 가결... 이명박 대통령 오늘 임명장 수여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한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재적의원 298명 가운데 270명이 출석해 찬성 174표, 반대 94표, 기권 1표, 무효 1표로 가결 처리했다.
이에 따라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명박 정부 초대 총리로 공식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이명박 대통령은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 한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표결에서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당론으로 찬성표를 던졌고, 125명이 표결에 참여한 민주당은 의원들의 소신에 따른 자유투표에 맡겼다. 민주노동당은 당론에 따라 전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의 임명절차가 마무리됨으로써 사실상 새 정부의 첫 국무회의가 새달 3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무회의는 국무위원 15명 출석을 성립 요건으로 하고 있어 임명 전 후보자가 낙마해 공석인 통일부, 환경부, 여성부 장관 임명 때까지는 이른바 '노명박 내각'이 유지될 전망이다. 노무현 정부의 박명재 행자부 장관, 변재진 보건복지부 장관, 이규용 환경부 장관이 당분간 국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결국 총리 임명동의안을 통과시켜 주었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는 기준이 뭔지 묻고싶다.
이렇게 되고 보니 자진사퇴한 이춘호, 남주홍, 박은경
후보자만 억울하게 됐군. 그냥 끝까지 버티는 놈은
어떻게든 임명이 되고 알아서 사퇴한 사람만 뭐 됐군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