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웹하드 구조개혁 전담기구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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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웹하드 구조개혁 전담기구 출범
  • 윤용 기자
  • 승인 2010.11.03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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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웹하드 구조개혁 전담기구 출범식에서 손범규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윤용
▲ 3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웹하드 구조개혁 전담기구 출범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유병환 실장이 인사말 및 축사를 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윤용
▲ 3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웹하드 구조개혁 전담기구 출범식에서 한국영상산업협회 김의수 저작권 관리팀장이 웹하드 불법 콘텐츠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윤용
▲ 3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웹하드 구조개혁 전담기구 출범식에서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최광호 사무국장이 웹하드 유통구조 개혁을 위한 정책 제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윤용

국내 최초로 웹하드 유통구조 개혁을 위한 한국컨텐츠산업연합이 결성됐다.

3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웹하드 구조개혁 전담기구 출범 정책발표회에는 문화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국회의원들까지 참석해 웹하드 불법컨텐츠 및 음란물유통 근절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영상물등급위원회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영화, 음악, 소프트웨어 등 각 컨텐츠업계를 대표하는 약 50여개 기업이 함께 참여했다.

웹하드를 통한 불법 디지털컨텐츠와 음란물 유통을 근절하기위해 조직된 ‘한국컨텐츠산업연합’은 영상물보호위원회, 한국영상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 등 영화, 음악, 소프트웨어 등 컨텐츠 산업 각계의 대표기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늘 정책발표회를 통해 그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공식 출범한 한국컨텐츠산업연합은 불법콘텐츠 및 음란물의 온상으로 지적되는 웹하드의 실태를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게 될 예정으로, 앞으로 웹하드의 비즈니스 모델을 합법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주력하게 된다.

한국컨텐츠산업연합은 이와 같은 정책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연합 산하에 ‘웹하드구조개혁위원회’를 설치하고 앞으로 구체적인 기술적, 법적, 정책적 방안을 연구개발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웹하드 음란물과 청소년성범죄에 대한 부산경찰청의 발표에서 연쇄성폭행범들의 컴퓨터에서 웹하드로부터 다운로드받은 음란물이 수백여 편씩 발견되거나 실제 성범죄를 저지르기 전에 수십편의 음란물을 본 사실 등이 공개되어 참석자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다.

최광호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스스로 콘텐츠거래소를 표방하는 웹하드를 포털처럼 취급해서는 안 된다"며 "웹하드는 옥션이나 지마켓과 같은 오픈마켓이므로 인터넷상거래의 기본원칙들인 판매자 정보공개와 안전결제 등의 소비자 보호조치 등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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