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올 들어 최고치 또 경신... 194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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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올 들어 최고치 또 경신... 1940선 돌파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11.0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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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 행진하며 올 들어 최고치를 다시 갈아 치웠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6000억 달러 규모의 2차 양적완화 정책 발표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장중 프로그램매도세가 1000억원 이상 쏟아지는 등 기관의 차익매물이 쌓인 탓에 오름폭은 제한됐다. 하지만 미국의 중간선거와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외국인이 이틀째 매수우위를 이어간데 힘입어 1940선에 안착했다.

원달러 환율은 2.70원 내린 1107.50원으로 마감해 나흘째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6.53포인트(0.34%) 오른 1942.5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1333만주와 6조2864억원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가 내년 1분기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3.0% 올라 8일 만에 반등했다. 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전세계 D램 업계 3위인 일본의 엘피다반도체의 감산 검토 소식으로 각각 3.1%와 5.2% 상승하는 등 대형 IT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5.64포인트(1.07%) 오른 531.53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외국인이 41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이 최근 바이오시밀러 부분의 성장성 기대감을 바탕으로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CJ홈쇼핑과 GS홈쇼핑이 3~7% 오르는 등 홈쇼핑주가 내년에도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그밖에 서울반도체와 포스코ICT, 다음 등이 올랐고, 동서와 네오위즈게임즈, 메가스터디, OCI머티리얼즈, 태웅이 내렸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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