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노무현 대통령 따라 부엉이바위서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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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노무현 대통령 따라 부엉이바위서 투신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0.11.1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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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봉하마을 부엉이 바위에서 50대 남자가 투신해 숨졌다. 부엉이 바위는 지난해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뛰어 내려 숨진 곳이다.

19일 오후 5시께 봉하마을 부엉이 바위 아래에 김아무개(53)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주변을 지나던 사람들이 발견해 119 구급대에 의해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현장에서는 김씨가 쓴 것으로 보이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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