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노동자 또 분신 시도... 울산 현대차 공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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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노동자 또 분신 시도... 울산 현대차 공장서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11.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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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후 4시부터 울산 현대차 공장 앞에서 노동자와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지도부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 금속노조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진보신당)
ⓒ 데일리중앙
노동자가 또 분신을 시도했다.

진보신당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30분께 울산 현대차 3공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황인하씨가 분신을 시도해 119 구급차에 실려 급히 병원으로 실려갔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울산 현대차 공장 앞에서는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 금속노조 결의대회'가 열리고 있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황씨가 격분해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사가 정면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 강호돈 대표이사 부사장이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조승수 대표 등 진보신당 지도부는 지난 18일부터 현대차 울산공장 앞에서 노숙농성을 벌이는 등 현대차 비정규직노조 파업투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노동당도 이정희 대표 등 지도부가 울산에 머물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승리를 위해 당력을 총 집중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 비정규직노조는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지난 15일부터 제1공장을 실력으로 점거해 엿새째 파업투쟁을 벌이고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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