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아내 루머에 눈물... "사실 아냐, 사실이라도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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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 아내 루머에 눈물... "사실 아냐, 사실이라도 결혼"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0.11.2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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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후 결혼식을 올린 가수 조성모씨가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아내와 관련한 악성루머에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 데일리중앙
가수 조성모(33)씨가 결혼을 앞두고 인터넷 상에서 불거진 아내 구민지(30)씨를 둘러싼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27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영빈관에서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아내를 둘러싼 악성 루머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고 적극 해명했다.

최근 인터넷의 한 커뮤니티에는 '구민지의 과거'라는 제목의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떠돌았다. 내용은 구민지씨가 과거 탤런트 활동을 할 당시 한 연기자의 스토커이면서 동시에 가수 B씨와 연인 사이였다는 것.

이에 대해 조성모씨는 "어처구니없는 얘기"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제 아내 될 사람은 마음이 너무 아름다운 사람이다. 저를 만나 너무 많은 대가를 치르고 있기 때문에한 말씀 드리겠다"며 "사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신부를 왜곡하는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상식적으로 누가 누굴 따라 다니고 누가 누굴 쫓아다니고 이게 말이 되는 얘기냐"며 "지금 제가 말씀 드린 것에 대해 반박을 제기하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공식적으로 제기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구민지는 제가 소중히 지키고 아껴야 할 사람이다. 아내가 설사 과거에 그렇다손 쳐도 저는 그를 사랑하고 아내로 맞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성모씨는 "저는 괜찮지만 신부에게 피해가 가는 게 너무 속상했다"며 "다 잘 살라고 말씀해주는 것으로 알고 앞으로 더 열심히 살겠다. 축하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아내에 대한 악성 루머를 해명하는 과정에 잠시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 가수 조성모씨가 지난 23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결혼 사실을 알리며 게재한 구민지씨와 단란했던 사진. (사진=조성모 미니홈피)
ⓒ 데일리중앙
한편 조성모-구민지 커플은 이날 오수 6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가족과 친지, 친구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서 조성모씨는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직접 노랫말을 쓴 '온리 유(Only you)'를 불러 새 신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신라호텔에서 첫날 밤을 보낸 뒤 신혼여행은 내년 초에 떠날 예정이다.

조성모씨는 다음날인 28일 2010 모든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러브 콘서트에 참석한다. 구민지씨는 탤런트 출신으로 한때 광고모델로도 활동했으나 일체의 연기활동을 접고 현재 패션디자인 공부를 하고 있다. 결혼 이후에는 남편의 내조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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