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에듀윌 임직원 150여 명은 서울 상계동 일대 저소득층 가정과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연탄 5000장을 배달했다. 첫눈과 함께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날씨 속에서도 일일이 연탄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고 한다.
이들은 연탄 배달 봉사를 시작하기 전 윤유선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실장에게 연탄 배달 봉사에 필요한 교육을 받으며 연탄 한 장의 소중함과 가치를 새삼 느낄 수 있었다고.
강상훈 커뮤니티팀 사원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 어릴 때 집에서 연탄으로 겨울을 보내던 추억이 떠올라 좋았고, 추운 날씨였지만 연탄을 배달하면서 어느새 땀이 날만큼 온기가 도는 것을 느끼며 보람과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사랑의 실천에 스스로를 뿌듯해했다.
강현모 팀장 역시 "추운 날 고생이 많다며 뜨거운 커피와 생강차를 타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고 나눔은 일방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서로 정을 나누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연탄 배달 봉사는 에듀윌 트위터(twitter.com/eduwillnet)에도 실시간으로 전해져 '뜻 깊은 봉사에 다음에는 함께하고 싶다'는 일반인들의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고.
에듀윌은 2005년부터 저소득층 자녀, 대안학교 학생, 탈북 청소년, 소년원생, 미혼모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규 교육과정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동영상 검정고시 강의와 교재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반딧불이 프로젝트'를 실천하고 있는 것.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