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나흘째 상승... 195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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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나흘째 상승... 1950선 안착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0.12.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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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하며 1950선에 안착했다.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 완화와 미국의 10월 미결주택판매 예상외 급증 소식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1960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최근 이틀 연속 상승한데 따른 부담과 주말을 앞둔 관망세로 프로그램매도세가 1000억원 이상 쏟아지는 등 기관과 개인의 차익매물이 나온 탓에 장중 오름폭이 둔화됐다. 하지만 외국인이 사흘째 매수우위를 이어가며 지수를 지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10.80원 내린 1138.5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7.00포인트(0.36%) 오른 1957.2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2680만주와 6조559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그룹의 사장단 인사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사장의 사장 승진 소식과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4.0% 올랐다. 또 이부진 전무의 사장 승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호텔신라와 삼성물산이 3~4% 오르는 등 삼성그룹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2~3% 오르는 등 현대차그룹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그밖에 LG전자가 저평가 인식과 스마트폰 부문 수익성 회복 기대감으로 4.7% 올라 사흘째 상승했고, 포스코와 신한지주, 삼성생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3.81포인트(0.75%) 내린 502.13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닷새 만에 하락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기관이 452억원 순매도한 탓에 장중 하락 반전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CJ오쇼핑,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네오위즈게임즈, 태웅 등이 내렸고,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동서, 다음 등이 올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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