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발전 위해 범정부적 한류 지원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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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발전 위해 범정부적 한류 지원 필수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0.12.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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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일 의원, 관련 토론회 개최... 아시아 편중 및 반한류 극복 필요

▲ 미래희망연대 윤상일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윤용
한류문화 발전을 위해서는 범정부적 한류 지원책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또 아시아 편중 및 반한류 극복을 위한 처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터졌다.

미래희망연대 윤상일 국회의원은 15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한류문화 정착을 위한 토론회'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 토론회에는 한양대 관광학부 손대현 교수, 한류전략연구소 신승일 박사, 가수 장나라씨의 아버지로 더 유명한 배우 주호성씨, 문화관광부 문화산업정책과 김철민 과장, 한국드라미제작사협회 김승수 사무총장, 이화여대 중문학과 정재서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한 신승일 박사는 지속가능한 한류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한류의 정의가 새롭게 내려져야 하며 고급한류, 경제한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통합적인 신한류 전략과 범정부적인 한류 진흥책, 일자리 창출로서의 한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우 주호성씨는 토론을 통해 우리가 지니고 있는 '중국에 대한 몰이해'를 이야기하며 우리사회와는 다른 사회로서의 중국을 받아들여야 하며, 한류의 독선적인 태도를 버릴 것을 제언했다.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반한류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정부의 대응을 주문했다.

문화관광부 김철민 과장은 한류의 문제점으로 k-pop에 대한 지나친 한류 의존과 아시아 편중을 지적했다.

또 제작사 대표로 참여한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김승수 사무총장은 스타배우와 작가의 출연료, 극본료를 현실에 맞게 내릴 것과 독립제작사의 간접광고 보장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원로배우 이순재씨는 이날 토론회 축사를 통해 사전제작제 활성화를 강하게 주장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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