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직장인, 성탄절 선물 베스트 '의류'... 워스트는 '꽃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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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직장인, 성탄절 선물 베스트 '의류'... 워스트는 '꽃다발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0.12.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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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크리스마스) 선물에도 호불호가 분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928명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는 남녀 직장인을 대상으로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 베스트와 워스트를 꼽게 했다.

그 결과, 직장인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크리스마스 선물(복수응답) 1위에는 '신발과 목도리, 장갑 등과 같은 의류'(남자_34.7%, 여자_33.2%)가 꼽혔다. 2위에는 '가지고 싶은 물건을 살 수 있는 현찰'(남자_28.4%, 여자_26.5%)이 선택됐다.

3위부터는 남녀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스마트폰과 닌텐도 등과 같은 소형 전자제품'(24.7%)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다고 답했고, 여성들은 '시계와 반지 등과 같은 액세서리'(24.6%)를 받고 싶은 선물로 꼽았다.

이 밖에도 마트나 백화점 상품권, 애인, 건강식품 등의 기타 의견이 있었다.

그렇다면 주고도 욕먹는 워스트 선물은 무엇일까.

조사 결과, 남녀 직장인 모두 '꽃다발'(남자_36.5%, 여자 34.4%)을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지 않은 선물 1위로 지목했다.

다음으로 책 또는 CD(25.8%), 향수 및 코스메틱 제품(18.8%), 정성이 담긴 크리스마스 카드(13.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 크리스마스에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을 할 의향이 있는지에 관한 조사에서는 76.6%(711명)의 응답자가 '선물을 하겠다'고 답해 훈훈한 연말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을 줄 대상(복수응답)은 '연인 또는 아내'가 응답률 54.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부모님(50.6%), 자녀 또는 조카(22.6%), 형제 또는 자매(15.0%) 순이었다.

그리고 이들 직장인들이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을 위해 지출하는 예상 비용(개방형 질문)은 대략 16만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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