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 아마추어 미니축구대회 남양주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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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학생 아마추어 미니축구대회 남양주서 열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0.12.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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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대학생 아마추어 미니 축구대회가 21~22일 이틀 동안 경기도 남양주에서 열린다. (사진=대학생 문화창조 연합동아리 '생존경쟁')
ⓒ 데일리중앙
전국 대학생 아마추어 미니 축구대회가 21~22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열린다.

대학생 문화창조 연합동아리 '생존경쟁'은 20일 "K리그 최고 골키퍼인 프로축구 김병지(40, 경남FC) 선수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36)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대학생들의 축구 붐 조성을 위해 '전국 대학생 아마추어 미니 축구대회'를 21~22일 경남양주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K리그가 끝난시점에서 많은 대학생들의 사회체육 참여유도 및 비시즌 축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고자 지난 8월부터 대회 준비를 해 왔다.

김병지 선수는 "전국 축구동아리 22개팀을 참여시켜 전후반 15분씩, 6명이 한팀이 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첫째날은 '김병지에게 골을 넣어라!'라는 승부차기 이벤트가 마련될 계획이고 전했다..

지난 2002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 '전국 대학생 아마추어 축구대회'를 개최했던 서경덕 교수는 "이번 2022년 월드컵 유치 실패가 너무 아쉽다"면서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많은 젊은이들의 축구 붐 조성은 훗날 한국 월드컵 단독 유치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이번 대회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이번 대회 둘째날인 22일에는 3, 4위 연합팀과 여주대학 여자축구팀과의 친선 게임도 준비돼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는 김병지 선수가 전액 후원하고 서 교수가 기획, 대학생 문화연합 동아리 '생존경쟁'이 진행을 맡았다. 총 상금 1000만원(우승 500만원)의 규모로 진행되며 참가비(팀당 5만원) 전액은 한국여자축구 발전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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