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로, 교통사고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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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고속도로, 교통사고 가장 많아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0.12.2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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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일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전국의 민자 고속도로 중에 교통사고가 가장 잦은 곳은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방면 20.2~20.65km 지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서울외곽도로 퇴계원 방면 61.2~61.6km 구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사실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미래희망연대 윤상일 의원이 최근 감사원에게 입수한 '교통사고 예방 및 피해자 지원 실태' 자료를 23일 분석한 데 따른 것이다.

감사원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민자 고속도로 가운데 사고가 가장 잦은 곳은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방면 20.2~20.65km 지점으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모두 14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서울외곽순환도로의 퇴계원 방면 61.2~61.6km 구간 11건, 서일산 방면 57.1~57.5km 구간 8건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상자는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방면 20.2~20.65km 지점에서 부상 6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일산 방면 57.1~57.5km 지점 사망 1명 부상 40명이었다. 이밖에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 방면 61.2~61.6km 지점에서 다친 사람 17명 등이었다.

자료를 분석한 윤상일 의원은 "국무총리실은 '제4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추진계획'을 근거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사업을 총괄, 조정하고 있다"며 "총리실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경찰을 비롯한, 국토해양부, 각 지방자치단체 간에 긴밀한 업무협조와 조정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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