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K-POP등 한류방한상품으로 연말 일본인 관광객 2천여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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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K-POP등 한류방한상품으로 연말 일본인 관광객 2천여명 유치
  • 윤용 기자
  • 승인 2010.12.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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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는 한국의 연말 가요시상식 등을 찾아 K-POP을 즐기고 한류스타를 만나보는 방한 관광상품이 일본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9~10일 개최된 골든디스크 시상식 참관 투어에는 300여명의 일본인 관광객들이 참가하였다. 이는 일본인 관광객만을 위해 구성된 한류상품으로 내년에는 그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배용준, 박진영, 아이유 등이 참석하고, 티아라, miss A, 2PM 등 K-POP그룹의 특별 공연이 마련되었던 27일 KBS 드라마 “드림하이” 제작발표회에는 700여명의 일본이 관광객과 300여명의 중국관광객 등 1,000명의 관광객들이 한류배우와 K-POP스타를 보기 위해 참석하였다.

이 외에 29일 ‘SBS가요대전’, 31일 ‘MBC 가요대제전’ 관련 방한상품에도 1,000여명의 일본관광객들이 방한할 예정으로 특히 ‘MBC 가요대제전’은 일본 내 대표적인 한류스타인 류시원과 K-POP 열풍의 선두그룹인 소녀시대(티파니, 유리)가 출연하여 그 인기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공사 이병찬 일본팀장은 “연말 시상식 참가 상품은 엔터테인먼트와 관광분야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루어낸 외래관광객 유치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한국은 2년 연속 일본인 방한관광객 300만명을 유치한 성숙 관광시장으로서, 앞으로도 일본을 대상으로 한 고부가가치 관광테마로 ‘新한류’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공사는 내년에는 ‘대구방문의 해’ 등 지자체 메가이벤트와 K-POP을 중심으로 한 신(新)한류를 연계하여 수도권에 집중된 일본관광객들이 지방으로 분산될 수 있도록 하는 한류컨텐츠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윤용 기자 hiddink7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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