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 31일 밤 새해맞이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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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 31일 밤 새해맞이 페스티벌 개최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0.12.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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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31일 밤 열리는 인천시 서구 심곡동 서구청 뒤 마실거리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가시는 님 오시는 님 해맞이 페스티벌'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 (자료=(사)미추홀문화예술인협회)
ⓒ 데일리중앙
2010년 경인년 묵은 해를 보내고 2011년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는 '가시는 님 오시는 님 해맞이 페스티벌'이 오는 31일 인천시 서구 심곡동에서 열린다.

(사)미추홀문화예술인협회 주관으로 심곡동 서구청 뒤 마실거리 특설무대에서 진행되는 새해맞이 페스티벌은 31일 밤 9시부터 새해 첫날 새벽 2시까지 장장 5시간 동안 펼쳐진다.

주최 쪽은 이 행사에 대해 "가는 2010년을 경건히 보내고  2011년  신묘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희망과 각오를 다질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다문화가정, 결손가정을 비롯한 소외계층과 인천시민 모두를 위한 대화합의 장을 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몇가지 개성있는 이벤트가 눈에띈다.새해 타종 이벤트와 디스코 파티는 인천시민들의 동참으로 이루어지는 무대행사로 타종 이벤트에서는 초청 인사와 즉석에서 시민 60여 명이 동참하여 새해의 타종을 한다.

또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디스코 파티는 지난 해의 좋지 않았던 기억을 말끔히 씻어버리고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 버리는 화합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한다.

축제의 장에서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나눔의장, 먹거리 잔치마당에서는 장수 기원의 떡국, 추위를 녹이는 어묵과 커피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입맛을 돋울 예정이다.

저녁 8시30분부터 시작되는 무대행사는 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이수자'의 신년 풍물 길놀이로 그막을 열고 이어 전통예술인 화관무, 회심곡, 살풀이가 이어진다. 초대가수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새해을 맞이해 가족끼리, 연인끼리 행사장에서 떡국을 맛보며 이벤트를 즐기는 것도 지난 한 해를 보내며 새해를 맞는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추홀문화예술인협회 김대호 대표는 "앞으로 인천시민들의 화합을 이끌어낼 다채로운 예술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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