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실업급여 신청자 97만9000명... 전 년보다 다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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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실업급여 신청자 97만9000명... 전 년보다 다소 줄어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1.01.03 23: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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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빠진 고용 사정이 다소 진정되면서 실업급여 신청자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2010년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97만9000명, 실업급여 지급자 123만9000명, 실업급여 지급액 3조686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09년 연간 실적과 견줘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9만5000명(△8.9%), 지급자 수는 6만2000명(△4.8%), 지급액은 4299억원(△10.4%) 각각 줄어든 것이다.

2010년 12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8만2000명으로 2009년 같은 기간 9만4000명보다 1만2000명(△12.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2010년 12월 실업급여가 33만명에게 2824억원이 지급돼 2009년 같은 기간 34만5000명에게 3046억원 지급된 것과 비교해 지급자 수 1만5000명(△4.4%) 감소했고, 지급액도 222억원(△7.3%) 줄어들었다. 지급자 수는 10개월 연속, 지급액은 9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고용센터를 통한 2010년 12월 구인 인원은 14만10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견줘 3만4000명(31.8%) 증가했다.

고용노동부 나영돈 고용서비스정책관은 "새해에도 고용센터는 실업급여 수급자를 비롯한 모든 구직자의 신속한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구직자들이 고용센터의 다양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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