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스타 4명, 평창올림픽 유치위해 기부선행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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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타 4명, 평창올림픽 유치위해 기부선행 화제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1.01.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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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와 프로농구에서 뛰고 있는 김병지·추승균·이동국·문성민 선수 등 스포츠 스타 4인방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도움이 되고자 릴레이 기부선행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시즌 김병지 선수는 무실점 게임, 추승균 선수는 3점슛 한 개, 이동국 선수는 한 골, 문성민 선수는 서브에이스 한 개당 적립금을 모아 평창올림픽유치를 세계 젊은이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준비중인 대학생 문화창조 동아리 '생존경쟁'에 기부하기로 한 것.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7일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간판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평창올림픽유치에 기여하는 것은 국내외적으로 유치 붐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지 선수는 "스포츠인으로서 자신의 재능을 살려 기부할 수 있다는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더욱이 평창올림픽 유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이번 시즌 더 열심히 골을 막아야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서 교수와 '생존경쟁'팀은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활용해 전세계 젊은이들에게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홍보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IOC위원들에게 감동 손편지를 기획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생존경쟁' 회장 이현정(숙명여대 재학)씨는 "해외 홍보도 물론 중요하지만 먼저 국내 유치붐 조성을 위해 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 행사를 많이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과 관련해 IOC는 2월부터는 안시, 평창, 뮌헨 순서로 평가단의 현지 실사를 하며 이를 토대로 오는 7월 6일 남아공 더반에서 개최지를 최종 결정된다.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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