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고 싶은 유통점 되려면 주차 서비스부터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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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고 싶은 유통점 되려면 주차 서비스부터 바꿔야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1.01.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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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TIS정보통신.
ⓒ 데일리중앙
머지않아 설날 음식과 선물을 장만하기 위해 대량으로 장을 봐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소비자들이 쇼핑 장소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무엇일까? 정답은 바로 주차 편리성이라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지능형 주차유도 시스템의 선두주자인 ㈜TIS정보통신이 최근 백화점과 대형유통점 총 4곳의 자가운전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쇼핑몰 선택 시 가장 중요시하는 항목'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편리한 주차와 주변 교통환경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TIS정보통신은 지난해 말 서울 잠실 롯데월드, 롯데백화점 청량리점과 부산 광복점, 현대백화점 일산점 등,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 유통센터 네 곳에서 주차장 이용고객 1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쇼핑장소 선택 시에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로 44.5%의 응답자가 편리한 주차를 꼽았고, 그 다음으로 주변 교통환경(16.8%)과 싼 가격(16.7%)을 선택해 오늘날 소비자들은 '편이 서비스'를 가격보다 더 중요시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주부와 여성들이 알뜰한 살림을 위해 가격을 최우선시 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주차 편이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유통 4개점 설문조사에서는 여성 응답자가 전체의 73.5%로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TIS 정보통신의 변성호 대표이사는 "최근 유통점들은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편리한 주차 서비스에 대한 인식과 요구가 늘고 있다"며 "주차장은 방문하는 고객이 처음 접하는 곳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는 것은 유통점의 매우 중요한 경쟁 요소"라고 말했다.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서 지능형 주차 유도시스템이 유통점을 찾는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도 크게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4개 유통점의 설문 응답자 중 86.2%는 지능형 주차 유도로 개선된 서비스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 89.3%는 주차 유도시스템 사용 이후 주차 소요 시간이 5~10분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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