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해균 선장, 상태 악화... 기관내 튜브 다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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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해균 선장, 상태 악화... 기관내 튜브 다시 설치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1.02.04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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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오전 의식을 회복했던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58)의 상태가 밤 사이 다시 나빠져 의료진이 기관내 호흡관을 다시 삽관했다. (사진=KBS 방송하면 캡처)
ⓒ 데일리중앙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58)의 건강 상태가 밤 사이 나빠져 그의 회복을 기원하고 있는 국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4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석 선장은 이날 새벽 3시25분께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켜 비상 대기하고 있던 의료진이 기관내 호흡관을 다시 설치했다.

자가 호흡이 어려워진 석 선장은 이에 따라 수면제 등을 투여받고 잠을 자고 있는 상태이다. 정확한 몸 상태는 의료진의 오전 회진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의료진은 호흡관을 뗀 뒤 환자 상황이 나빠져 다시 삽관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례적인 경우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앞서 석 선장은 설날인 3일 아침 기적처럼 극적으로 의식을 되찾아 많은 국민들에게 큰 기쁨을 줬었다.

▲ 설날(3일) 아침 의식을 회복한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의료진과 간단한 대화를 나누며 빙그레 미소짓고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한편 석해균 선장은 지난달 무장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뒤 우리 군의 피랍선원 구출작전 도중 해적이 쏜 총탄에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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