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률 57%, '강남 금연클리닉'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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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률 57%, '강남 금연클리닉' 인기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1.02.1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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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구청장 신연희)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금연클리닉'이 인기다.

강남구의 '금연클리닉'은 6개월간에 걸친 지속적인 관리와 전문가의 맞춤형 상담, 금연보조제 지급, CO측정 등 금연관리 서비스 일체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에는 3천8백여 명이 참여했다. 이 중 2천1백5십여 명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해 금연 성공률이 57%에 달했다.

구에 따르면, 올해도 벌써 신규 등록자가 300여명을 훌쩍 넘겼다. 오는 16일부터는 주민들이 금연클리닉에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기존 강남구보건소(삼성동 66번지)외에도 '강남구보건소 분소(수서동 718-2번지)'를 추가 운영한다.

강남구의 '금연클리닉'은 금연 지도와 더불어 '건강관리'까지 해주는 통합서비스로 정평이 나 있다.  ▲혈압,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측정 등 기초검사와 ▲개인별 맞춤형 영양 상담과 운동처방을 제공하는 한편  ▲금연상담사(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질 높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연클리닉'은 지역 내 거주자는 물론 강남의 회사에 근무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남구보건소(☎3451-2481~4)는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건소 분소(☎2226-8820)는 매주 수요일 같은 시간대에 운영한다.

한편, 강남구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금연클리닉'도 운영하고 있다. 각 사업체별로 15명 이상 단체신청을 하면 금연상담사가 직접 회사로 찾아가 금연관리를 해준다.

지난해 32개 기업 7백5십여 명이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이용한 바 있다. 올해에는 이미 네 개 기업 78명이 참여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난관을 극복하고 금연에 성공해 '금연클리닉'을 나서는 주민을 대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며, "혼자하기 힘든 금연 '금연클리닉'과 함께 모두 성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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