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8일 만에 20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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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상승... 8일 만에 200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3.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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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200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리비아 사태 평화적 해결 기대감과 국제유가 하락, 고용지표 개선 등이 호재로 작용하며 급등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개인이 6000억원 이상 순매도한 탓에 장중 오름폭이 둔화되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동반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5.30원 내린 1114.60원으로 마감해 사흘째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34.02포인트(1.73%) 오른 2004.68포인트에 거래를 마쳐 8일 만에 2000선을 되찾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3050만주와 6조0449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지주와 KB금융,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이 2~5% 오르는 등 은행주가 경기선행지수 반등 추세와 금리인상 기대감이 작용하며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LG전자가 1~2% 오르는 등 대형 IT주도 상승했다.

그밖에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상승했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소폭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7.85포인트(1.54%) 오른 518.79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이틀째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370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4.7% 올라 강세를 나타냈고, 서울반도체와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에스에프에이, OCI머티리얼즈, 메가스터디 등이 상승했다.

반면 다음이 3.9% 떨어졌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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