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내리며 장중 1980선을 위협하고 있다.
뉴욕증시 하락 소식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코스피지수가 2000선 아래로 밀려나며 출발했다.
개인이 5000억원 이상 순매수했지만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확산됐고, 이날 오전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발표 이후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됐고,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낙폭이 커지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21.11포인트 내린 1980.3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실적 우려가 불거지며 나흘째 하락하는 등 IT주가 약세를 이어가고 있고, 현대자동차와 포스코,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화학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화학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2.45포인트 내린 520.2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CJ오쇼핑과 다음, 에스에프에이, 메가스터디 등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GS홈쇼핑이 인플레이션에 강한 업태라는 평가에 힘입어 4% 올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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