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뉴욕증시 급등 소식에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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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뉴욕증시 급등 소식에 큰 폭 상승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4.0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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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반등하며 1740선을 회복했다.
 
신용위기가 최악의 고비를 넘겼다는 기대와 예상보다 호전된 경제지표 발표로 뉴욕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개인이 4000억원 이상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이 2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나흘째 매수우위를 이어갔고, 프로그램매수세가 1000억원 이상 유입된데 힘입어 지수 오름폭이 커졌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39.94포인트(2.35%) 오른 1742.1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각각 3%와 4% 올랐고, 미 금융주 강세 소식과 금산분리 완화정책에 힘입어 국민은행이 11% 오르는 등 IT주와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증권업종 지수도 5% 이상 올랐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등 여타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4.46포인트(0.69%) 오른 647.92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NHN과 태웅,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다음이 올랐고, 하나로텔레콤과 LG텔레콤, 메가스터디가 내렸다. 한국형 휴대인터넷 와이브로가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소식으로 기산텔레콤이 상한가를 치는 등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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