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정부의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로 불발된 김해공항 가덕도 이전 쟁취를 위한 열기를 이어간다.

부산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시내 강서체육공원에서 김해공항 가덕이전 쟁취 범시민 릴레이 걷기대회의 18개월 간 대장정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김해공항 가덕이전 범시민운동본부' 주관으로 개최되는 범시민 걷기대회는 매달 2000여 명씩 참여해 16개 구·군별 특색 있는 구간을 릴레이식으로 돌면서 '김해공항 가덕이전'에 대한 시민 의지 결집과 범시민적 분위기를 조성하게 되다.

'2013년 이전결정' '2016년 착공목표'
 
이날 행사는 부산시민, 각 직능단체 회원, 시민단체, 기업체 동호회 등 부산을 사랑하는 각계각층의 시민 2000여 명이 모여서 '김해공항 가덕이전 쟁취'를 위해 힘찬 구호와 함께 낙동강 제방 4.2km(김해공항 입구)를 걸으면서 김해공항 가덕이전에 대한 시민의지를 결집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2000여 개의 노란 풍선에 김해공항 가덕이전 의지를 담아서 하늘 높이 날려보내는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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