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뉴욕증시 불안 소식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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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뉴욕증시 불안 소식에 하락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4.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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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대신증권 기자] 코스피지수가 닷새 만에 하락하며 1750선대로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어닝시즌에 대한 불안감으로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지수가 소폭 하락하며 출발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최근 지수 단기급등이 부담으로 작용했고, 어제 지수 상승을 주도한 기관이 2000억원 이상 차익매물을 내놓은 탓에 낙폭이 확대됐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18.85포인트(1.06%) 내린 1754.7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실적 기대감이 작용했던 LG전자가 3% 내려 엿새 만에 내렸고, 삼성전자도 조금 떨어졌다. 포스코가 호주산 석탄값 인상 여파로 3% 내렸고, 현대중공업이 2% 하락하는 등 조선주가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신한지주와 현대자동차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국민은행과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 KT가 올랐다. 이트레이드증권 인수 검토를 밝힌 LS네트웍스는 상한가를 쳤다.
       
코스닥지수도 2.27포인트(0.37%) 내린 651.83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키움증권, 다음, 코미팜이 내렸고, 메가스터디와 서울반도체, 성광벤드, 포스데이타가 올랐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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