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반등... 2150선 회복
상태바
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반등... 215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7.20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2150선을 회복했다.

뉴욕증시가 IBM, 애플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호조와 주택지표 개선, 미국의 재정적자 감축안에 대한 합의 기대감 등으로 급등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장중 매도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개인이 동반 매도했다. 그러나 최근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던 미국의 디폴트 우려 완화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프로그램매수세가 3000억원 이상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4.40원 내린 1055.3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떨어졌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24.74포인트(1.16%) 오른 2154.9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6921만주와 8조238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가 1~7% 오르는 등 대형 IT주가 애플과 IBM의 양호한 실적과 대만업체들의 부진에 따른 수혜 기대감을 재료로 동반 상승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등 자동차주가 오름세를 나타냈고, 포스코와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등 다른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2.13포인트(0.41%) 오른 526.61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엿새째 상승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했지만 기관이 445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 CJ E&M, CJ오쇼핑, 서울반도체, OCI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포스코ICT 등이 올랐다.

그러나 네오위즈게임즈는 지주사인 네오위즈로부터 분당 사옥을 매입하는 것이 투자자의 이익에 반하는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온 탓에 8.3% 떨어졌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