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구학서 부인 사망... 산사태로 저수지 물에 휩쓸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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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구학서 부인 사망... 산사태로 저수지 물에 휩쓸린 탓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07.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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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회장 구학서 씨 부인 양 아무개(63) 씨가 27일 폭우로 발생한 우면산 산사태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측은 양 아무개 씨가 이날 오전 8시 50분꼐 서초구 우면동 형촌마을의 자택 지하에 생긴 침수 피해를 확인차 내려갔다 산사태로 붕괴된 저수지에서 유입된 물에 휩쓸렸다고 설명했다.

양 아무개 씨의 시신은 오전 11시께 구조대에 의해 발견돼 강남구 일원동 삼성의료원으로 옮겨졌다.

현재 양 아무개 씨를 포함한 주민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고립됐던 주민 8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이 마을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주민들은 인근 대피소로 이동한 상황이다.

이번 산사태로 이 지역 총 120여 가구 중 절반인 60여 가구가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에 대한 후속 조치 뿐 아니라 근본적인 예방책 제시가 절실한 상황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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